OPEC 바스켓유가, 사상 첫 80불 돌파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7.10.17 20:40
전세계 석유생산의 40%를 차지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바스켓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선을 넘어섰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OPEC 사무국은 이날 이메일을 통해 OPEC 바스켓 유가가 배럴당 80.82달러를 기록, 전날 78.76달러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OPEC 바스켓 유가는 OPEC 12개 회원국의 원유 가격을 가중 평균해서 만든 가격이다.

앞서 전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 인도분 유가는 배럴당 88.2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유가 상승세에는 이라크와 터키간의 긴장 증가가 불을 당겼다.


그리고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될 OPEC의 하루 50만배럴 증산이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란 관측은 투기 세력을 시장으로 불러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OPEC 바스켓 유가는 지난 9일 터키 정부가 이라크 북부 지역에 숨어있는 쿠르드 반군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힌 이후 8.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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