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시장마찰 개선위한 '자회사경영협' 구성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7.10.17 12:15
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이 정부의 국책은행개편안에 따라 '자회사경영협의회'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산은의 금융자회사 관련 주요정책을 협의하는 기구로 산은 부총재,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한국인프라자산운용 등 산은의 4개 금융자회사 대표이사와 외부전문가 3인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외부위원으로는 이창용 서울대 교수(산은 사외이사), 윤석헌 한림대 교수, 주상룡 홍익대 교수가 참여하며 윤석헌 교수가 협의회의 위원장을 맡는다.

협의회의 주요 기능은 산은 자회사의 업무현안 협의, 모자회사간 시너지 제고를 위한 경영전략 및 업무 연계방안 협의 등이다.

특히 외부위원은 산은의 금융자회사에 대한 부당 간섭 여부와 시장마찰을 초래할 수 있는 불공정 경쟁여부에 대해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필요할 경우 국책은행간 업무조정을 담당하는 금융발전 심의회 산하의 '정책금융심의회'에 보고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 16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국책은행 역할 재정립 방안과 산은이 진행하고 있는 후속조치 내용, 4개 금융자회사의 영업현황 및 현안사항 보고에 이어 향후 운영방향 등에 대한 논의했다.

윤석헌 위원장 "산은과 금융자회사의 시장마찰 우려 부문을 조율하고 원활한 업무연계를 통해 국내 선도 투자은행을 만들어가는 산파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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