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한국관광공사와 예금보험공사 뒤편의 다동쉼터내에 공중화장실을 신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청계천 주변에 있는 단독 공중화장실은 이곳이 유일하다.
지난 6월말부터 공사를 시작해 4개원만에 문을 연 공중화장실은 49㎡(15평) 면적에 1층 철근 콘크리트조 벽돌 구조로 돼 있다.
구는 이 화장실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남자화장실에 소변기 3개, 대변기 3개 등 모두 6개의 변기를 설치했으며 여자화장실에는 모두 5대의 변기를 만들어놨다.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각각 대·소변기 1개씩도 마련됐다.
현재 청계천 주변에서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방된 건물의 화장실을 이용해야하지만 근무 시간이 지나면 폐쇄돼 늦은 밤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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