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완구점 '토이저러스' 12월초 국내 첫선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 2007.10.17 11:21
세계 최대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Toysrus)'가 12월 초 한국에 첫선을 보인다.

롯데쇼핑 토이저러스 사업본부(대표 노병용)는 올 12월 초 롯데마트 구로점에 '토이저러스' 1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2월 미국 토이저러스 본사와 한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초 롯데쇼핑내에 토이저러스 사업본부를 조직하고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매장 인테리어 작업에 들어갔다. 또 지난 16일 한국 토이저러스 홈페이지(www.toysrus.co.kr)도 임시 오픈했다.

롯데마트 구로점 지하1층 매장에 들어서는 한국 토이저러스 1호점은 약 2600㎡(800여평) 규모의 영업면적에 8000여 품목의 완구 및 유, 아동 용품을 취급한다. 특히 일반적인 놀이용 완구뿐 아니라 분유, 기저귀를 비롯한 유아동 관련 상품부터, 교육용 완구, 스포츠 용품까지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완구제품이 선보이게 된다.

아울러 완구 전문점답게 매장도 놀이동산 같이 화려하고 재미있는 테마 파크형 매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올 12월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내년 2월 롯데마트 구리점에 2호점 오픈을 계획중이다. 또 롯데마트 리뉴얼 매장 및 신규 오픈 매장에 선별 입점하고, 서울을 비롯해 신도시의 대형 쇼핑몰, 중심상가 등을 중심으로 내년에 약 4~5개를 추가 출점하고, 2010년까지 약 15~2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2010년까지 롯데마트 전 완구 매장을 '토이박스' 브랜드로 대체해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쇼핑 토이저러스 사업본부 이재찬 이사는 "매장에 들어서면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간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며 "완구 카테고리 킬러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1호점의 성공적인 출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이저러스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36개 국가에 15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 규모가 11조원이 넘는 세계 최대의 완구 전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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