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이마트 새PL방침 지켜보겠다”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이상배 기자 | 2007.10.17 10:49

거래상 우월적 지위 남용 가능성에 주목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세계 이마트가 16일 밝힌 자체 브랜드(PL, Private Label) 상품 전면확대 방침에 대해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공정위는 특히 이마트가 PL상품의 비중을 확대할 경우 납품업체에 대한 장악력이 확대돼 ‘거래상 우월적 지위’가 강화될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공정위 김윤수 가맹유통팀장은 “앞으로 이마트가 납품업체 없이 상품을 조달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사실상 거래상 우월적 지위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좀 더 들여다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6개 브랜드 3000여 가지 품목의 신규 PL상품을 통해 상품가격을 20%에서 40%까지 줄이겠다는 전략을 전격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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