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원, KT 메가TV용 PS3 공급(상보)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7.10.17 10:33
엔터원(대표 황성필.이시현)이 KT 메가TV의 셋톱박스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를 공급한다.

엔터원은 메가TV에 셋톱박스로 이용되는 PS3 제품에 대해 관련 유통권한을 갖기로 소니측과 계약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은 엔터원이 KT 관련업체, 온라인 판매, 소니(SCEK)가 승인한 채널 및 엔터원의 특판 채널과 비디오 대여점 등을 통한 유통 권한을 갖는다는 내용이다.

엔터원은 지난 5월 소니, KT와 각각 체결한 사업계약 및 제휴점 계약을 토대로 이번 유통 계약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KT와 소니는 11월 중 메가TV의 셋톱박스로 PS3를 이용하는 결합상품을 출시, 공동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고 9일 밝힌 바 있다.

셋톱박스로 공급되는 PS3 40GB 모델은 소비자가 34만8000원이다. 엔터원측은 KT가 2008년까지 유치 할 것으로 기대하는 메가TV 가입자 130만명 가운데 상당수가 일반용 셋톱박스와 PS3 중 PS3를 셋톱박스로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엔터원의 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총괄하는 이시현 대표는 "KT와 소니의 공동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가격 부담이 적어지면서 기존의 셋톱박스와 비교해 경쟁력이 탁월한 PS3 결합상품 판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IPTV서비스의 근간인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이 국내의 경우 90%에 달해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다"며 "이를 바탕으로 IPTV 시장 규모도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위, 일반전화 서비스 1위인 KT의 IPTV 사업 전망도 밝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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