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수익개선 기대 '매수'-NH투자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7.10.17 08:25
NH투자증권은 17일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과 정보전자의 수익 개선이 여전히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부문은 대산NCC의 감가상각 완료로 인한 비용 감소, PVC, ABS 등 주요제품 시황 개선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정보전자 부문 역시 LCD 경기 회복, 전지부문 가동률 상승 및 구조조정 효과로 지난해 대비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LG석유화학 합병은 규모의 경제 강화, 기존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4%, 135.8% 증가한 2조7666억원, 2525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대산NCC 감가상각비 감소, PVC, ABS등 주요 제품의 수요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71.7% 증가한 1709억원 기록했다. 산업재부문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 강세, 건축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한 241억원 기록했으며, 정보전자부문 영업이익은 LCD업황 개선에 따른 판매 호조, 전지부문 가동률 상승 및 가격 인상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00.5% 증가한 56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예상보다 2%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12.9% 상회한 수치"라며 "3분기 영업실적을 반영해 동사의 2007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0.2%, 7.2% 상향 조정하고 당기순이익도 5.3% 상향한다"고 밝혔다. 2008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1.3% 상향 조정하고 당기순이익은 2.4% 올려잡았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