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영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17일 "CJ인터넷의 이번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지난 분기 대비 9.4% 증가한 403억원,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1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분기별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도 계절적 수혜로 이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이 지속적인 최대 실적이 가능한 이유로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들었다.
그에 따르면 이달 중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행 RPG ‘완미세계’가 동접 2만 5000명을 유지하고 있어 ‘서든어택’,‘마구마구’에 이어 동사 매출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탄탄한 게임 라인업이 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월 매출 약 20억원이 발생되는 ‘마구마구’의 게임 동접자수가 1만 5000명임을 감안할 때 아이템 구매의 필요성이 더욱 많은 RPG게임의 특성상 ‘완미세계’의 경우 초기에 최소 월 5억원 이상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CJ인터넷은 현재 매출이 발생하는 게임을 타사 대비 2~3배 많이 퍼블리싱 하고 있어 게임을 통한 수익 창출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CJ인터넷이 이런 탄탄한 실적기반을 갖고 있는데도 저평가돼 있다며 저가 매수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지난 6개월간 코스닥 지수는 14.9% 상승하고 CJ인터넷의 분기 EPS는 30% 상승한 반면 주가는 오히려 7% 하락한 상태이어서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설명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