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87.61달러, 장중 88달러도 돌파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10.17 04:27
국제 유가가 배럴당 87.61달러로 마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한때 사상 처음으로 88달러까지 돌파하는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전날보다 1.48달러(1.7%) 오른 87.61달러로 마감, 전날 기록한 종가기록 86.13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WTI는 장중한때 88.20달러를 기록, 장중 최고 기록도 경신했다.

터키군이 이라크 북부 쿠르드 반군을 공격할 것이라는 우려와, 올 겨울 공급 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유가를 상승시키고 있다.


공급부족 우려가 갑자기 불거진 것은 아니지만 최근 4주동안 유지돼 온 78-84달러
박스권의 상단이 무너지면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분석했다.

AG 에드워드사의 애널리스트 에릭 위트나우어는 "매매 박스권이 무너지면서 가격하락쪽에 베팅했던 세력들이 새로운 매수세에 동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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