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분기 32인치 PDP 사업 본격화 (상보)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07.10.16 18:20
LG전자가 4/4분기부터 32인치 PDP TV 판매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LG필립스LCD로의 OLED 사업 연내 매각을 기정 사실화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1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위에서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올해 32인치 PDP 모듈 출하량이 60∼70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LG전자 정호영 부사장(CFO)은 “LCD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32인치 PDP 모듈 부문에서 3/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32인치 PDP는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4/4분기부터 TV 형태로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LG필립스LCD로 OLED 사업을 이관키로 한 것과 관련 “LPL 측과 OLED 사업에 따른 기본적인 원칙에 합의했다”며 “OLED를 생산하고 있는 구미 E1공장 내 인력과 자산 등 몇 가지 조건을 추가로 합의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OLED 사업을 LPL에 매각하는데 따른 모든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삼성SDI가 헝가리 브라운관 공장을 PDP 모듈 생산공간으로 대체키로 한 것과 관련, LG전자는 현재까지 중국 난징과 폴란드, 멕시코 등 해외 PDP 모듈공장 3곳에 대한 증설 계획과 신규 투자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PDP를 생산하는 구미 A1라인을 폐쇄하고 A3공장을 증설한 것과 관련 “지난달까지 A2공장과 A3공장을 합쳐 최대 생산량인 월 44만장을 달성키로 목표했으나, 상반기 가동률 저도 등 이유로 달성하지 못했다”며 “이는 PDP모듈 부문 영업손실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밖에 그는 뷰티폰 등 전략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휴대폰 영업이익이 3/4분기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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