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Q 실적 양호.. 애널 "목표주가 유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7.10.16 18:15
포스코가 5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를 달성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16일 매출 5조2570억원, 영업이익 1조7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기대치인 매출액 5조5502억원, 영업이익 1조1272억원보다는 소폭 하회하는 수치이다.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하회하나 크게 다르지 않은 실적을 거두었다면서 4분기나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기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 5조3587억원, 영업이익 1조8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실적이 나왔다"며 "4분기도 3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목표주가 82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던 실적(매출 5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1900억원)보다는 하회했지만 철강업 전반적으로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고, 계절적인 비수기였던 것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며 "4분기에도 철강가격 인상 및 후판 가격 인상에 따른 기대감으로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예상치(매출액 5조2137억원, 영업이익 1조1100억원)보다 덜 나왔으나 이는 9월 영업일수 감소 및 스테인레스부문 감산 등에 따라 실적이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큰 의미를 둘 필요 없다"며 "4분기, 내년도 전망에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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