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3Q영업익 전년비 135.8%↑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7.10.16 15:57

(상보)"분기 사상 최대이익 달성“ 순익 73.3%↑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35.8%, 73.3% 증가했다.

LG화학은 16일 3분기 매출이 2조7666억원, 영업이익은 25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과 순익은 각각 2718억원, 209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 영업이익은 135.8%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79.5%, 순이익은 73.3%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55.3%, 경상이익은 24.9% 증가했다. 반면 순익은 11.4% 감소했다.

국내 및 해외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 매출 3조5659억원 ▲ 영업이익 3741억원 ▲ 경상이익 3395억원 ▲ 순이익 2097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견조한 수요 따른 폴리염화비닐(PVC) 가격 강세가 지속됐으며 원재료가격 안정세로 ABS/EP부문 실적이 개선됐다. 석유화학 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1.7% 증가했다.

산업재 부문은 건축경기 침체와 이사 수요 감소함에 따라 HS(Housing Solutions) 사업부문수익성이 감소했다. 또 지속적인 원재료 강세와 원화강세로 LS(Living Solutions)부문 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2%, 영업이익은 1.6% 각각 줄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31.6%, 영업이익은 200.5%가 급증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전지사업에서 원통형 전지의 풀가동을 유지했고 휴대폰용 전지 판매호조에 따른 각형 전지의 가동률 상승 등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광학소재/전자재료사업은 LCD업황 개선으로 매출 증가 및 가격 하락률이 감소했고 엔화 반등에 따른 추가 수익 개선 등으로 강한 실적 상승을 이뤄냈다.

LG화학은 향후 사업전망과 관련해 ABS, PVC 등 주력 제품의 수요 강세와 자동차 판매 증가 예상에 따라 AMS(Automotive Solutions)부문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전지사업의 꾸준한 수익창출과 LCD 시장의 호조와 광학·전자재료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 등을 통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김반석 사장은 실적 호조 요인으로 “전 임직원들이 지난해부터 실시한 스피드 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목표달성이라는 소중한 성공체험으로 자신감을 얻은 것도 실적호조의 중요한 배경"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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