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초 919.2원까지 상승했던 달러화는 2시19분 917.1원으로 밀리며 전날 종가(917.0원)에 다가섰다.
초반에는 역외매수세가 있었으나 920원선을 고점으로 각인하고 있는 업체매물이 여전한데다 투신권의 달러매도세가 지속되면서 환율이 낮아지고 있다.
한 딜러는 "지난번 서브프라임 위기로 환율이 뜰 때 940원대에서 매수공세를 펼치던 투신권이 최근 910원대에서 달러매도의 선봉에 서고 있다"면서 "그들 얘기로는 다이내믹 헤지라고 하는데 FX딜러의 입장에서 보면 정신 못차리는 뻘짓"이라고 말했다.
엔/달러는 117.4엔, 엔/유로는 116.8엔으로 제자리인 반면 코스피지수는 개장초와 비슷한 1%p 가까운 하락세로 되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800선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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