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깜짝실적'에도 시장은 '싸늘'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10.16 14:15

52주 신저가 경신…포스코·현대重은 상승반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신저가를 하향이탈한 가운데 포스코현대중공업이 상승반전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4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3000원(4.24%) 내린 5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1만7000원까지 하락한 삼성전자는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지난 5월말이후 4개월 남짓만의 일이다.

삼성전자는 지난주말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기록했지만 시장 반응을 시쳇말로 '썰렁'했다. 일부에서는 4/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깜짝 실적을 낸 것과 달리 목표주가 하향도 이어졌다. 그만큼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이 늘었다는 의미다.


그래도 삼성전자는 하이닉스보다는 양호한 편. 하이닉스는 11일째 하락세를 겪으면서 이미 신저가를 이탈했기 때문이다.

반면 실적발표를 앞둔 포스코는 상승반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역시 이틀간의 소폭 조정을 마감하고 50만원대에 다시 올라섰다. 현대중공업은 조만간 주가에서 삼성전자를 제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한때 2008.50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회복 5.10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치고 있다. 장중 한때 상승반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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