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월급통장+증권CMA'가 하나로

진상현 기자 | 2007.10.16 17:08

[예금·대출상품]하나빅팟통장

하나은행의 '하나빅팟통장'은 은행 지점을 통해 가입하면 하나대투증권 '하나빅팟(BigPot)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자동으로 연결되는 상품이다. 가입고객은 여유자금이 생길 때마다 CMA로 이체해 연 4.7% 이상의 고금리로 자금을 운용하거나 증권거래를 할 수 있다.

두 계좌 사이에 전자금융을 통한 이체 시 발생하는 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또 증권사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던 CMA를 하나은행의 넓은 지점망에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실명의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기존 하나은행의 요구불통장 가입고객은 기존 계좌번호 그대로 사용하면서 전환이 가능하다. 판매 1개월여 만인 지난 10일 현재 10만8000좌, 5800억원어치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과 증권사를 동시에 보유한 금융지주회사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초의 복합금융상품"이라고 했다. 아울러 일정금액 이상은 자동으로 다른 계좌로 이체하는 스윙(Swing) 및 역스윙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가령 고객이 '하나빅팟통장' 을 개설하면서 1000만원을 예치하고, 통장한도를 500만원으로 지정하면 500만원을 넘는 금액은 자동으로 CMA로 이체돼 연 4.7%의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통장 잔액이 모자라 하나은행 대출원리금이나 하나카드 결제자금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CMA에서 은행 통장으로 이체돼 결제된다. 다만 다른 은행의 대출이나 카드 결제자금에 대해서는 이런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밖에 급여, 관리비, 증권, 카드, 펀드 등 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월 10회∼무제한의 전자금융 수수료가 면제되며 하나대투증권 '하나빅팟CMA'의 하나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출금 및 당타행 이체실적까지 통합, 수수료 우대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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