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건설교통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2기 신도시(동탄2 제외) 토지보상금이 32조8249억원에 이른다.
신도시별로는 파주가 6조7819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검단 4조9800억원 △김포 4조2752억원 △광교 4조2301억원 △판교 3조6667억원 △평택 3조215억원 △양주 옥정 1조9735억원 △송파 1조6168억원 △양주 회천 1조2168억원 △동탄1 1조624억원 등의 순이다.
이들 신도시에 이어 아직까지 지구지정이 완료되지 않은 동탄2신도시의 경우 6조원이 넘는 토지보상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 2기 신도시 10곳(양주는 옥정·회천 포함)의 토지보상금 규모는 총 39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수도권 2기 신도시를 포함, 현재 전국에서 지구지정 완료된 12개 신도시(아산·대전)의 토지보상금은 총 38조8029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산신도시 토지보상금은 4조1480억원이며 대전은 1조8300억원이다.
이들 전체 신도시의 연도별 토지보상금은 △2004년 4조5959억원 △2005년 2조9700억원 △2006년 5조8082억원 △2007년 4조9275억원(미집행금 포함) 등이다.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7조5000억원씩의 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건교부는 내다봤다.
부산을 제외한 9개 혁신도시의 토지보상금은 총 4조4845억원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전북 9228억원 △대구 7225억원 △충북 5410억원 △울산 4774억원 △경남 4185억원 등이다. 보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행정도시의 경우 4조2659억원의 보상금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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