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6일 메가스터디의 고성장세가 2008~2009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대우증권은 지난 7월말 메가스터디의 목표주가를 24만3000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두달 반만에 목표주가가 10만원이라는 간격을 훌쩍 뛰어넘은 셈이다.
메가스터디는 7월말 19만원대를 기록했지만 이후 주가가 급등, 15일 종가는 28만5900원을 기록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의 2007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9.6%, 48.3% 증가한 516억원, 221억원으로 전망했다. 수능비중 축소로 고등 온라인 부문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고등 온라인 사업인 전년동기대비 27%이상 성장하고 있고 중등 온라인 사업도 100% 이상 고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2008~2009년에도 메가스터디는 사교육 시장 성장, 기업화되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할 때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향후 신규사업 진출 가능성을 고려할 때 실제 매출액은 현재 추정치보다 커질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가스터디가 온라인 교육 시장을 주도하는 국내 성장주의 대표기업으로 투자자는 메가스터디의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전까지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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