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토 IMF 총재 "달러 추가하락 한다"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 2007.10.16 08:10
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5일 미국 달러화가 고평가돼 있으며 향후 수년간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라토 총재는 이날 IMF 정기총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3~5년간의 중기적 관점에서 달러는 여전히 추가하락할 여지가 있다"며 "선물 시장 역시 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라토 총재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거의 균형수준에 접근했다고 말했다.

라토 총재는 그러나 중국은 위안화 환율에 더 큰 변동성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 했다.


이와 함께 라토 총재는 세계경제 성장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경기 하강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지만 경기침체는 피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달러/유로환율은 전날보다 0.0034달러 오른 1.4210달러로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은117.93엔으로 전날대비 0.35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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