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 것 없는 中-印 증시..동반 신고점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7.10.15 19:40

나란히 6000선-1만9000선 돌파

중국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인도 증시도 1만9000선을 넘어섰다.

15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15%(126.82포인트) 오른 6030.09에 거래를 마쳤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오후 2시21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29%(607.30포인트) 급등한 1만9026.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머징마켓의 대표 주자로 불리는 중국과 인도 증시 상승세는 말 그대로 무섭다.

개장 17년 만인 올해 상하이 증시는 3000과 4000, 5000선 등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유례없는 활황 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지수는 3개월여마다 1000포인트씩 뛰고 있다.


지난해 11월20일 2000선을 돌파한 지수는 지난 2월26일 3000선을 넘어섰고, 5월9일에는 처음으로 지수 4000시대를 열었다. 8월23일 5000선을 돌파하며 이정표를 세웠다.

인도 증시는 지난달 19일 1만6000선을 넘어선 이후 폭등세를 거듭하고 있다.

1만6000선을 돌파한 지 열흘도 안 된 같은 달 27일 1만7000선을 넘어서더니 이달 9일 1만8000선까지 집어삼켰다.

인도 증시가 이후 다시 1000포인트를 끌어올리며 1만9000선을 돌파하는 데는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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