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경단련, 한중일 노선 증편 노력키로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7.10.15 16:30
15일 제2차 한일관광협력회의에 앞서 박삼구 전경련 관광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사진 오른쪽)과 미타라이 후지오 일본경단련 회장 (사진 왼쪽)이 악수를 나누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경제인 연합회와 일본 경단련이 김포-하네다, 하네다-홍차오, 김포-홍차오 등 한·중·일 3국의 대도시를 연결하는 항공노선 증편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박삼구 전경련 관광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오오츠카 무츠타케 경단련 관광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일본 경단련회관에서 공동으로 ‘제2차 한일 관광협력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양측은 "동북아 관광존 형성을 위해 한·중·일 3국간에 민간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동북아시아의 관광교류와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박삼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 일련의 초대형 국제이벤트를 활용해 동북아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삼구 위원장(금호아시아나 회장)과 오오츠카 무츠타케 위원장(동일본여객철도 회장)을 비롯해, 양국의 대표적 관광기업 CEO들로 구성된 양국 관광위원회 위원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두 단체는 '한일 관광협력회의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양측은 또 동북아 지역의 관광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으로서 한중일 연계 관광상품 개발, 공동마케팅 촉진, 관광전문가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해 1차 한일관광협력회의에서 합의한 바 있는 서머타임제에 대해서는 지구환경문제의 대응, 국민여가활용의 촉진, 국제관광 진흥에 기여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일 양국이 실시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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