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사흘만에 하락..정체여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10.15 15:12

913.0∼918.5원의 박스 벗어날 때 관심 높아질 것

원/달러환율이 사흘만에 하락했다. 주가상승세가 여전하고 약달러 상황에도 변함이 없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보다 1.3원 떨어진 9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화는 915.5원에 개장한 뒤 개장가를 일저점으로 기록하고 10시44분 918.3원으로 반등하며 전날 종가에 도달했다.
상승출발한 뒤 하락반전했던 코스피지수가 다시 상승세를 회복하면서 원화 강세 시각을 유지시켰다.

한 딜러는 "주가상승과 약달러 추이가 지속되는 한 원/달러환율이 뜨지 못하는데 공감한다. 비록 913원이 막힐지라도 추세반전은 없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번주 내내 910원대 정체·횡보국면이 전개될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현선물 동시 순매도를 보였다. 그러나 동시호가에서 현물 순매도 규모가 줄어드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증시 추세를 훼손시킬 정도의 파워에 이르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엔/달러는 117.6엔, 엔/유로는 166.7엔으로 뉴욕종가에서 변동이 없었다.

연저점인 913.0원과 월최고 종가인 918.5원 범위의 박스권 이탈 여부만이 관심을 끌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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