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생보사, "교보생명 배우러 왔다"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7.10.15 13:23
중국 최대 생보사인 중국인수(中國人壽)가 교보생명에 연수단을 파견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교보생명은 한-중 생보사 상호교류의 일환으로 중국인수 연수단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인수가 연수단을 한국에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수단은 리우 잉지(劉英濟) 부회장을 비롯, 각 성(省) 지사의 서비스업무 총괄 책임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5박 6일간 교보생명 본사 및 천안 소재 연수원(계성원)에 머물면서 교보생명의 고객서비스 노하우, 계약인수 및 보험금 지급 프로세스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연수 첫날인 15일에 교보생명 영등포 콜센터를 방문해 관리시스템과 인프라, 전화응대 현장 등을 둘러봤다. 교보생명 콜센터는 지난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과 고객서비스 품질 등을 인정받아 정부(산업자원부)로부터 '베스트 콜센터'에 선정되기도 했다.

교보생명 송기정 보험서비스지원실장은 "한-중 생보사간 상호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협력체제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인수는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최대 생명보험사로 지난 2월부터 교보생명과 보험사고 조사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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