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티, 4일째 하한…거래 실종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10.15 11:28
한 때 코스닥 시가총액 7위까지 올랐던 '자원개발 대장주' 에이치앤티가 나흘째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시장경고' 목적이라는 대주주의 대규모 지분매각 여파로 거래량이 실종된 가운데 주가는 연일 급락세다.

에이치앤티는 15일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인 7450원(14.93%) 내린 4만245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오전11시20분 현재 거래량은 2만4000여주에 불과한 상태다. 반면 하한가 매도잔량은 91만주 이상 쌓였다.

'태양광 발전'과 '자원개발'의 복합 테마로 연초 대비 주가가 30배 가량 급등했던 에이치앤티는 최근 사실상 최대주주인 정국교 대표가 보유지분 매각으로 수백억원을 현금화하자 급락세로 돌아섰다.


10일 115만주가 거래됐던 에이치앤티는 이후 3일 연속 거래량이 10만주에 못 미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한 때 1조4000억원에 육박했던 시가총액은 6850억원으로 줄어 코스닥 시총순위 20위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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