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양제철화학, 태양광 투자 '上'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7.10.15 10:48
동양제철화학이 태양광 투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45분 현재 동양제철화학은 가격제한폭인 14.89%(3만3500원) 오른 25만8500원을 기록중이다.

동양제철화학은 12일 전지의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 제조설비의 추가 증설을 위해 2008년 6월까지 자기자본의 19.94%에 해당하는 16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폴리실리콘 사업의 가치를 기존 1조4000억원에서 4조6000억원으로 재평가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8만2000원에서 42만6000원으로 두 배이상 상향했다.


송준덕 양정동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제철화학이 기존 3000톤 설비에 2500억원을 투자했음을 고려하면, 새 투자에 따른 총 생산능력은 연 4500~5000톤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가장 높은 목표주가인 30만원을 제시했던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계획되었던 설비 증설이 3년정도 앞당겨진 것 같다"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오늘 주가 급등 반응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9월3일 20만원에서 10월1일 30만원으로 이미 상향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동양제철화학은 8월20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두달도 채되지 않은 현재 2배이상 급등했으며, 폴리실리콘 제조설비 추가 증설로 재급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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