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쎄븐, 유증 완료..크레아젠 지원 나서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10.15 10:40
쓰리쎄븐은 제3자배정 방식으로 증자에 참여한 한양증권이 15일 50억원의 주식대금을 납입, 오는 24일 40만여주가 신규로 상장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증자가 쓰리쎄븐의 코스닥등록과 크레아젠 인수 이후 이뤄진 첫번째 유상증자라고 설명했다. 납입된 유상증자 대금은 자회사 크레아젠 증자에 참여, 이 회사의 개발비용으로 쓰이고 일부는 금융권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현재 크레아젠의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이 신장암, 전립선암, 간암, 유방암 치료제 등 하나의 치료제 개발이 완료된 이후 다른 암종에 대한 임상이 진행되는 직렬적 구조로 임상이 이뤄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이번 증자로 병렬적 임상 진행 체제로 전환, 상업화 기간을 단축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묵 쓰리쎄븐 대표는 "크레아젠은 해외 전략적 투자자로부터의 투자 유치에 관한 상담도 진행중"이라며 "기반기술인 수지상세포의 기능을 다원적으로 활용해 항암치료제보다 시장규모가 큰 큰 난치성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도 조만간 가시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주주로 크레아젠과 전략적투자자 등에게 가능한 최대의 지원을 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회사의 구체적 비전과 진행상황을 회사설명회(IR)를 통해 기관 및 일반투자자들에게 전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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