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경제, 내수기여도 수출 넘어설 것-동부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7.10.15 08:20
동부증권은 15일 선진국과 중국에 비해 한국의 고용상황이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며 4분기에는 한국 내수주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장화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취업자증가율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4분기에는 내수기여도가 수출기여도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연구원은 "선진국은 성장 사이클 측면에서 일시적 둔화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고, OECD 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하는 가운데 글로벌 GDP 수정비율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도 경기예고지수가 추열(趨熱)단계(과열(過熱)의 직전)에 진입한 상황이라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장 연구원은 중국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중국 GDP의 110%를 넘어섰고, 70개 주요도시지역의 주택가격상승률도 조만간 두 자릿수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같은 국면을 좋게 해석할 수도 있지만 중국정부가 경제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는데 활용하는 경기예고지수가 추열(趨熱)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향후 중국의 정치일정이나 경제지표 발표시점을 보면 10월말에서 11월초 중국은 조심스럽다고 전했다.


장 연구원은 "한국의 민간소비를 결정하는 고용지표와 '부의 효과'가 모두 긍정적"이라며 "4분기에는 최종수요에 대한 내수기여도가 수출기여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한다.

장 연구원은 "임금과 연관된 취업자증가율이 상승세로 전환했다는 점도 내수에 긍
정적인 요소"라며 "금주 발표되는 실업률이 02년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대선일정까지 고려하면 당분간 고용상황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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