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신약파이프라인 매력적-미래에셋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7.10.15 08:18
미래에셋증권은 15일 종근당에 대해 전문 개량신약 개발 업체로 풍부한 신약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종근당이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CKD-501 등 임상 전 라인에 포진된 견고한 신약 파이프라인업 등이 향후 성장을 담보할 요소"라며 "종근당의 현 밸류에이션은 업종 평균 및 당사 유니버스 평균 대비로도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목표주가 3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종근당이 더 이상의 유통 재고 부담의 여파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종근당은 매출액 641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15.6%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단, 애니디핀 등 주력 품목의 약가 인하 폭이 상당한 부담이 될수도 있다는 평가다.
현재 2007년 약가재평가 대상에 종근당의 주력 품목인 애니디핀(CCB기전 고혈압치료제)을 비롯하여 네오마릴, 포사퀸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인하 폭이 예상보다 클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다만 야일라(발기부전치료제, valdenafil) 등 신제품의 출시 효과는 기존 품목들의 부진 양상을 어느 정도 메꿔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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