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지난 14일 서울과 경기인천, 전북 등 8개 시도에서 동시에 치러진 원샷경선에서 2위 손학규 후보를 무려 4만8000여표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두 후보가 박빙인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와 손 후보가 다소 앞섰던 모바일 투표 결과에 관계없이 정 후보가 이번 경선에서 승리한 걸로 보인다.
정 후보측이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는 지난 14일 경선에서 유효투표의 56.6%인 7만2181표를 얻어 3만4604표(27.1%)에 그친 손학규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정 후보는 진작부터 초강세가 예상됐던 전북에서 83%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전북에서만 3만여표를 벌린 셈이다.
또 손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던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정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신당은 이날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후보 지명대회를 열고 오후 5시20분께 이제껏 진행한 모든 경선 결과를 합산해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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