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파이프라인 가능성 주목-미래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 2007.10.15 08:04
미래에셋증권은 15일 LG생명과학에 대해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적정주가 8만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제약업종에 가중되고 있는 제도적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운 품목구조 및 기술 수출이 가능한 풍부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감안, LG생명과학에 대한 제약업종 톱픽(Top pick) 의견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의 3/4분기 매출액은 586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8%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35.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의 요인은 주력 품목인 자니딥의 가격 인하다. 그러나 히루안 플러스 등 대체 품목으로의 프로덕트 믹스 변화가 순조롭고, 2008년 이후에는 주력 제품의 약가 인하가 없어 향후 매출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중요한 투자 포인트라고 황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약가 재평가 대상이었던 관절염치료제 히루안플러스가 약가 재평가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약가 인하 폭이 예상보다 축소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지난해 27%의 약가인하 타격을 받았던 자니딥의 매출 공백을 메꾸는 데 일조하고 있던 히루안플러스의 순항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해외 임상 진행 중인 서방형 인성장호르몬과 Caspase 억제제 등 주력 프로젝트의 기술 수출의 성공 여부가 향후 중요한 주가의 촉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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