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원샷경선' 끝…15일 후보 확정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7.10.14 18:21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14일 '원샷 경선'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신당은 15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대선후보 지명대회를 갖고 올 12월 대선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와 맞설 후보를 최종 확정된다.

다만 선출된 후보가 최종 본선 링에 서기 위해서는 민주당 후보 및 장외 주자인 문국현 후보 등과의 단일화를 비롯 넘어야 할 산이 적잖다.

신당은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인천,경기,대구,경북,대전,충남,전북 8개 지역 147개 투표소에서 지역 선거인단 투표를 일제히 실시하는 '원샷 경선'을 진행했다.

이날 '원샷 경선' 선거인단수는 104만6565명. 이중 선관위 위탁관리분은 80만5534명이고 당 자체 관리분은 24만1031명이다. 그러나 최종 투표율이 2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효 표수는 20만표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 위탁분은 투표 마감과 동시에 개표가 진행된다. 다만 결과는 봉인된 채 선관위에 보관된 뒤 15일 지명대회에서 발표된다.


당 자체 관리분은 개표없이 밀봉된 채 영등포 한반도전략연구원(옛 열린우리당 당사)에 보관됐다가 15일 오전 10시부터 개표작업이 이뤄진 후 후보자 지명대회장에서 그 결과가 공개된다.

신당은 또 전날에 이어 이날 13만3725명을 대상으로 3차 휴대전화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율은 75%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이미 지난 10과 11일 실시됐는데 유효투표의 10%가 반영됐다.

3차 모바일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 역시 15일 지명대회에서 발표된다.

한편 1위를 달리고 있는 정동영 후보는 '압승'을 예상했고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손학규 후보는 '역전'을 자신했다. 그러나 세 후보 진영은 경선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상대후보 진영의 불법.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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