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업장서 행복엔진 콘서트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7.10.14 10:16

임직원 사기 진작 위해 전국 사업장서 콘서트

현대·기아차그룹은 다음달 7일까지 전국 사업장을 순회하는 행복엔진 콘서트를 펼친다. 지난 10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내 잔디운동장에서 진행된 퓨전국악그룹 시아의 공연 장면이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대표 정몽구)은 다음달 7일까지 전국 사업장을 순회하는 '행복엔진 콘서트'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행복엔진콘서트는 2007비전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007비전페스티벌은 그룹내 비전 공유와 일체감 조성, 그룹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행복엔진 콘서트는 각 사업장의 점심시간을 이용해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40여분간 진행된다. 자동차 회사의 이미지에 맞게 트럭 이동무대를 이용해 전국 사업장을 누비며 임직원들에게 작은 음악회를 선물한다.

한국메세나협의회의 진행으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퓨전국악 그룹 시아, 국내 최초 여성 팝페라 그룹 오페레이디, 전자현악 앙상블 포엠 등이 연주를 한다.


지난 12일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열린 행복엔진콘서트에 참여한 트럭부 공정관 씨는 "일상적인 동선대로 점심을 먹고 일터로 돌아가는 중 흥겨운 음악소리가 들려 발걸음이 저절로 움직였다"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준 달콤한 디저트 같은 여유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함께, 세상을 움직입니다'란 주제로 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007 비전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비전공유 △문화활동 △봉사활동의 3대 테마로 진행된다. 행복엔진 콘서트 외에 문화포럼, 그룹사회봉사의 날, 비전/가족사랑 UCC 콘테스트, 임직원 팀 장기 경연, 사내동호회 공연, 브랜드 체험, 문학나눔, 영상전시 등의 다양한 활도을 벌인다. 12월에는 다양한 봉사활동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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