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기관은 '사고' 외인은 '팔고'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7.10.13 09:25

코스닥시장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

주초 변동성 장세로 820을 향해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이번주(8~12일) 전주말(813.51) 대비 6.82포인트(0.84%) 하락한 806.69로 마무리했다.

8일과 10일 장중 828선까지 치솟으며 등락을 반복했지만 주중 820 이상을 기록하며 마감한 날은 없었다. 오히려 주말(12일)에는 미국 증시에 이어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하면서 810선마저 무너지고 말았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피시장과는 대조적인 매매동향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1034억3200만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9억4600만원 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1078억7200만원 어치 사들였다.

기관 중 자산운용 투자회사가 66억1100만원 순매수했으며 보험, 증권도 각각 43억1300만원, 38억3200만원 어치 사들였다. 연금 기금 공제회는 103억3200만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지난주에 이어 NHN을 250억원 어치 사들여 또 순매수 1위에 올렸다. 하나로텔레콤도 25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은 이어 LG텔레콤(179억원), 성광벤드(153억원), 아시아나항공(91억원) 순으로 많이 순매수했다.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소디프신소재로 134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이건창호(97억원), CJ인터넷(74억원), 팅크웨어(60억원), 다음(58억원)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매도우위를 기록한 외국인은 기관이 대거 사들인 NHN을 944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난주에 이어 다시 순매도 순위 1위에 올려놨다. 서울반도체(289억원), 태웅(111억원), 에스에프에이(92억원), SSCP(86억원), 메가스터디(64억원) 등도 많이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아시아나항공(86억원), 엠파스(85억원), 오스템임플란트(61억원) 등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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