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 재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2% 증가는 물론 8월의 0.3% 증가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장기간 지속된 주택침체로 인해 미국 경제가 침체될 것이라는 우려를 일정 부분 덜게 됐다.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내셔널 시티의 라이언 리드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주택시장 침체를 생각보다 잘 견뎌내고 있다"며 "견조한 고용 사정과 증시 활황이 소비심리를 떠받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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