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대상도 강남권 일부 급매물이 거래되며 호가가 소폭 올랐지만 뒷심 부족으로 '반짝 상승'에 그친 모습이고, 대부분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6~12일) 아파트값은 서울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수도권 0.06% 상승, 신도시는 0.03%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서대문(0.20%), 노원(0.19%), 용산(0.18%), 성북(0.14%), 은평(0.13%), 동대문(0.12%), 종로구(0.07%) 등이 소폭 올랐고, 중(-0.44%), 송파(-0.21%), 강동(-0.08%), 강북(-0.04%), 서초.강서구(-0.03%) 등은 떨어졌다. 대체로 일부 중소형을 제외하고는 거래가 잘 안된다.
서대문구는 홍제동 한양, 홍제원현대3지구 등 대규모 단지 내 소형이 500만~750만원 가량 올랐다.
은평구는 11월 뉴타운 분양을 앞두고 응암동 금호, 신동아 등 재개발 지역 내 이주수요가 형성되면서 급매물이 모두 소진됐다.
반면 중구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는 소형 거래는 간혹 이뤄지나 중형 이상이 거래 부진으로 500만~3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는 -0.04%를 기록, 9월 중순 이후부터 4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도시는 지난 주 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며 잠깐 올랐으나 중대형 급매물이 출시되면서 한 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분당(-0.07%), 일산(-0.01%)이 하락을 주도했고 중동(0.04%), 평촌(0.01%)은 미미하지만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가을들어 급매물을 찾는 문의가 있지만 매도자와 매수자의 호가 차이가 커 실거래는 많지 않다.
시흥(0.20%), 인천(0.19%), 안산(0.19%), 이천(0.18%), 남양주시(0.15%)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하남(-0.09%), 군포(-0.03%), 광주.안양.성남시(-0.02%) 등은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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