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이기는 10가지 생활수칙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 2007.10.12 14:14
생활 습관을 바꿈으로써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통증 및 불쾌감을 어느 정도 감소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다음은 대한내과학회 류마티스연구회가 제시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10가지 생활수칙이다.


1. 적당히 운동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 장시간 한꺼번에 운동하기보다는 틈틈이 시간 나는 대로 가볍게 운동한다.

2. 딱딱한 침대, 가볍고 따뜻한 이불로 숙면을 취한다.
-> 통증으로 인한 수면부족은 환자에게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고, 이는 다시 염증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최대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잠자는 공간을 조성한다.

3. 온도 습도를 조절한다.
-> 관절염 환자는 더위와 습기 또는 추위에 민감하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4. 성생활은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다.
-> 지나친 성생활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무리를 주는 만큼 자신에게 편안한 체위로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당히 즐긴다.

5. 무릎 꿇는 자세 피하고 의자를 이용한다.
-> 무릎을 꿇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되도록 의자에 앉는 습관을 들인다.

6. 착용감 좋고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선택하고, 신발은 굽이 높지 않고 바닥이 두꺼운 것을 신는다.
-> 너무 조이거나 입고 벗기 힘 드는 옷이나 굽 높은 신발은 불쾌감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간다.

7. 좌변식 변기를 사용하고 욕실 바닥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카펫을 깐다.

->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좌변식 변기를 이용하고 낙상으로 인한 충격을 막기 위해 카펫을 깐다.

8. 집안일은 되도록 앉은 자세에서 편안하게 한다.
-> 불편한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구부정한 자세는 관절염을 악화시킨다.

9. 비만 예방을 위해 과식하지 않는다.
-> 비만은 체중을 증가시켜 관절에 무리를 가할 수 있으므로 체중조절을 꾸준히 해야 한다.

10. 변비를 예방한다.
-> 관절염 환자들은 활동적이지 못한 경향이 있고, 관절염 약이 변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 물을 많이 마시며 섬유질음식을 점차 늘려간다.


* 류마티스 관절염을 진단하는 7가지 증상

1.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 관절의 움직임이 뻣뻣한 증상이 1시간 이상 계속된다.
2. 세 군데 이상 관절염이 있다.
3. 손가락이나 손목에 관절염이 있다.
4. 손가락이나 손목 등에서 양쪽에 대칭적으로 관절염이 있다.
5. 관절의 주변이나 팔꿈치, 엉덩이와 같이 뼈가 튀어나온 부분 밑에 단단한 멍울이 있다.
6. 혈액 검사상 류마티스 인자 양성이다.
7. 손이나 손목의 방사선 사진에서 관절이 손상되었거나 관절 주위의 뼈에 골다공증 소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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