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도 문책성 인사 단행

김유림 기자 | 2007.10.12 12:29
씨티그룹이 실적 부진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트레이딩 총책임자인 토마스 마허라스를 해고하고 전 모간스탠리 출신의 비크람 팬디트가 해외투자 최고경영자 자리에 앉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는 11일(현지시간) 토마스 마허라스와 채권 부문 공동 대표인 랜디 베이커가 부실 채권 투자에 따른 60억달러 손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씨티는 모기지 담보 채권 투자 손실 등으로 3분기 순익이 60% 급감, 지난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주저앉았고 주가는 올 들어 13% 하락했다.

이번 실적 부진이 끊임없는 책임론에 시달려온 찰스 프린스 최고경영자의 향후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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