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호성적, 시장에 좋은 신호"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7.10.12 10:02

-삼성투신 양정원 주식본부장

양정원 삼성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12일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으로 발표된 데 대해 "예상보다는 실적이 잘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본부장은 이날 "시장의 3/4분기 컨센서스가 영업이익 1조7000억원~1조800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 수준 호성적을 낸 것은 분명하다"며 "다만 이런 분위기가 4/4분기와 2008년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들여다 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도체 가격이 줄곧 하락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높은 수준을 기록,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급성장도 좋은 현상으로 해석했다.


양본부장은 "단기간에는 어닝서프라이즈로 인식돼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는 확신만 증시에 던져준다면 삼성전자의 강세반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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