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인스티튜션 오브 차터드 서베이어(RICS)는 주택 가격 하락 이유로 고금리와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신뢰를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RICS에 따르면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가 주택 하락을 예상했고, 이 비율은 지난 8월보다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주택 구입 대기자들 역시 2003년 이후 최대폭 감소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도 사태로 인해 대출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탓이다.
바니스터&코의 부동산 에이전트인 앨런 코이는 "영국 부동산 시장은 신용경색 위기 이후 더욱 조용해지고 있으며, 모기지 대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4분기에 가장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영국의 기준금리는 5.75%로 선진7개국(G7)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모기지 대출업체들로 하여금 금리 수준을 더욱 높게 끌어 올려 부동산 시장을 침체 시키는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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