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지멘스와 해외공사 협력 MOU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7.10.11 14:33

남양주 별내지구 집단에너지 시설 협약식 등 협력 조인식

↑ 경남기업 강창모 사장(右)과 잔 올프 그릭 스웨덴 지멘스 부사장(左)


경남기업은 11일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지멘스(스웨덴 지사)와 해외 에너지시설공사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기업은 또 국내 최대 구역형 집단에너지시설 주기기(가스 터빈) 공급업체로 지멘스를 최종 선정하고 관련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창모 경남기업 사장과 잔 올프 그릭 지멘스 스웨덴지사 부사장, 라르스 바리외 스웨덴 대사 등이 참석했다.

경남기업은 앞으로 지멘스가 해외에서 추진하는 중·저용량 복합 화력 공사에 참여하게 된다. 지멘스로부터 총 설비용량 107MW의 남양주 별내지구 집단 에너지시설 공사 주기기도 공급받게 된다.


양사는 지난 6월 아산배방 집단에너지시설과 광주수완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의 주기기(40MW급 4기) 공급 계약을 이미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지멘스의 주기기 SGT-800은 지난 1998년에 개발된 모델로 단독효율이 37% 달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개국에서 가동하고 있고, 세계 전력량의 20% 정도가 지멘스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경남기업 강창모 사장은 "경남기업은 포화 상태인 건설산업 시장에서 탈피해 산업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각종 발전 에너지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복합 화력, 자원개발 사업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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