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하늘에서 진미 맛보세요"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7.10.11 13:43

고급 외식업체 도림, 라쿠치나, 딘타이펑 등과 기내식 제휴

"하늘에서 맛보는 진미 어때요"

아시아나항공(대표:강주안)은 굴지의 전문 외식업체와 잇따라 기내식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정통 중국요리로 유명한 롯데호텔의 중식당 도림을 비롯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쿠치나 및 세계적인 딤섬 프랜차이즈인 딘타이펑과 각각 기내식 제휴를 맺었다.

각 업체들의 대표적인 식단을 기내식으로 서비스해 세계 각국의 진미를 하늘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중순부터 인천~LA 노선을 시작으로 북경오리와 전복요리 등으로 구성된 '도림'의 중식코스요리와 스테이크, 랍스터 등으로 구성된 '라쿠치나'의 양식코스요리를 퍼스트클래스에 제공한다. 다음달부터는 비즈니스클래스에도 두 업체의 단품요리를 제공키로 했다.


지난달 1일부터 인천~LA 노선의 퍼스트클래스에 딘타이펑의 대표메뉴인 샤오롱바오(고기 육즙 만두), 샤런 샤오마이(꽃 모양의 새우만두), 차이로우 쩡짜오(야채 고기 만두)를 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뉴욕, 인천~시카고 노선에도 맛있는 딤섬을 기내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기존에 서비스 중인 궁중정찬 칠첩반상 및 영양쌈밥 등의 한식과 기내 셰프를 통한 일식 등 고급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메뉴별 열량 정보를 알려주는 칼로리 정보 제공도 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아시아나의 기내식은 1997년 국제항공기내식협회 프레지턴트 어워드 1위, 2006년 국제항공케이터링협회 머큐리 어워드 기내식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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