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16분 현재 하이닉스는 1.73%(500원) 내린 2만8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30일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2만7700원과는 이제 750원(2.71%) 차이로 좁혀졌다.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이닉스의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4000억원(전분기 대비 26.6%, 전년 동기 대비 20.3%), 영업이익은 3100억원(184.2%, -31.6%), 순이익은 3400억원(50.9%, -12.9%),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예상 주가 범위를 기존 3만1200~4만1000원에서 2만6400~3만3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며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베어마켓(약세장) 랠리조차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1.09%), LG필립스LCD(-3.11%), LG전자(-1.57%)도 이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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