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읍지구 동시분양 1순위 대거 미달

송복규 기자 | 2007.10.11 10:00

4개 단지 1912가구 모집에 138명만 신청…경쟁률 0.07대 1 그쳐

경기 양주시 고읍지구 동시분양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됐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양주시 고읍지구 동시분양 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 총 1912가구 모집에 138명이 신청해 0.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개 단지 총 20개 타입 가운데 한양수자인(6-3블록) 1개 타입을 빼고는 모두 미달됐다. 청약자가 아예 없는 타입이 3개, 한두명에 그친 타입도 6개나 됐다.

우남퍼스트빌(2블록)은 376가구 모집에 25명, 우미린(3블록)은 513가구 모집에 22명만 청약했다.

입주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는 한양수자인은 1블록 38명, 6-3블록 42명 등 총 80명이 청약 신청했다.


청약자가 전체 물량의 10%에도 못 미친 것은 청약가점제 이후 수요자들이 청약통장 사용을 꺼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분양한 고읍지구 신도브래뉴(11블록)보다는 낮지만 주변 시세보다 여전히 높은 분양가와 전매제한 조치도 청약자들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된 1774가구는 이날 2순위자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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