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실적개선 추세 지속-굿모닝신한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7.10.11 08:53
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LG전자의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2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가전과 휴대폰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이면서 PDP에서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TFT-LCD 업황 개선에 따라 LG전자의 디스플레이 부문과 자회사 LG필립스LCD의 실적개선을 예상했다.

2008년 글로벌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 5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현재 검토중인 태양전지나 지열시스템 사업이 성장동력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전 부문에서의 프리미엄 전략이 성공한 이후, 휴대폰 및 디지털 TV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가전 및 휴대폰 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휴대폰 부문은 Chocolate, Shine에 이어, 최근 Viewty, Voyager 등 경쟁력있는 신규 모델을 다수 출시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확연히 향상된 개발력과 마케팅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가전부문도 유통망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의 자체 브랜드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휴대폰 부문의 견조한 실적 지속, 디스플레이 부문의 턴어라운드, 그리고 신규사업 구체화 등이 상승모멘텀으로 기대되지만, 2008년 PER 및 PBR 기준으로 역사적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다만 급격한 원화절상과 경쟁업체의 메가히트 휴대폰 모델 출시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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