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해 5월부터 올 8월까지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된 어린이용 머그컵 25만개를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스타벅스의 머그컵에 달린 플라스틱 동물 조각이 쉽게 부서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아이들이 조각을 삼켜 질식한 사례가 2차례 발생하는 등 안전상의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모든 제품에 대해 환불해줄 방침이며 제품을 가져오는 고객들에게 무료 커피도 제공한다.
스타벅스 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리콜은 개별적인 사건"이라며 "중국 제조업체와 계약을 변경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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