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한섬 ↑, 사업분할 '굿'-메리츠證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7.10.11 08:45
메리츠증권은 11일 한섬이 부동산개발사업 부문 분할키로 한 것에 대해 비용 감소효과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100원에서 2만8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주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섬은 2005년 이후 급격히 늘어난 자산으로 인해 감가상각비 부담도 증가한 상태"라며 "기업 분할 후 비영업자산 관련 감가상각비, 경비 등의 판매관리비 부담이 감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영업외수익에서 임대료수익(지난해 88억원 규모)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분할에 따라 유형자산에 대한 설비투자비용(CAPEX)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 패션사업으로서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이벤트도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방안 중 한 가지"라고 평가했다.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4. 4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5. 5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