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수주·4Q실적 개선-하나대투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7.10.11 08:34
하나대투증권은 11일 GS건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당사 예상치는 하회했으나 분기 실적 악화가 추세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3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하나대투증권 예상치 대비 각각 11.4%, 15% 감소한 1조 2598억원, 8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9%, 41.4% 감소했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분기 실적 악화의 원인인 당기 매출 감소가 분기에 한정될 것이란 판단 때문에 추세적인 변화로 보지 않는다"며 "분기 매출감소의 원인은 주택 업황 악화로 인한 분양지연, 이로 인한 착공지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기 매출은 줄었지만 일단 착공이 된 만큼 앞으로의 기성은 정상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애널리스트는 특히 회사의 국내외 수주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성장성이 이러한 분기 매출 지연 때문에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장기 성장을 담보하는 신규 수주는 3분기 누계로 7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2.9%의 양호한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도 전년대비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 4분기는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9%, 61.7% 증가한 1조 9691억원, 13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이 안 좋았던 것 이상으로 4분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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