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한섬↑, 기업분할 긍정적-현대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 2007.10.11 08:26
현대증권은 11일 한섬에 대해 기업분할 결정이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나은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섬이 패션사업부와 부동산개발사업부문(가칭: 한섬피앤디)인적분할을 발표했는데 패션사업과 무관한 부문을 분리해 전문영역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인적분할 비율은 한섬 79%, 한섬피앤디 21%. 분할비율은 존속법인 한섬(자본금 129.3억원) 79%, 한섬피앤디 (자본금 33.7억원) 21%이다.


그는 "기존의 사업가치와 자산가치를 고려한 적정주가 산정시 비업무용 부동산 장부가액 가치에 70% 할인을 적용했으나 기업분할 결정에 따라 분할되는 부동산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비업무용 부동산 장부가액 1020억원에 할인을 적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할인요인이 축소됐기 때문에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존속법인 한섬은 비업무용 자산 분리에 따른 자본효율성 제고와 안정적인 영업실적과 뛰어난 수익성이 부각되며 재평가될 가능성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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