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백지애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성창에어텍은 올해 매출액 318억원(전년대비 12.3% 증가), 영업이익 25억원(전년대비 4.2% 증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신제품(클러스터 이온발생기, 전열교환기 등)의 추가적인 매출증대와 보유중인 현금성 자산을 기반으로 신규사업 추진 기대감도 상존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현재 주가는 목표주가 대비 22.7%의 괴리율로 정체돼 있어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 백 애널리스트는 "성창에어텍은 자동차부품 사업부문에서 전문 기술력과 독점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자동차 산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이기 때문에 성장모멘텀이 부각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성창에어텍은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신규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투자계획이 가시화될 경우 기업가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백 애널리스트는 기대했다.
그는 "또한 현대차그룹의 1차 협력업체로 선정된 자회사 SCA.Inc(미국)도 설비확장이 완료되면서 내년 매출이 2000만달러까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이익 확대도 기대되는 등 중장기 투자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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