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 수탁액 9일 기준으로 224억원 줄어든(재투자 감안) 49조8501억원으로 집계됐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8일 이후 이틀연속 코스피지수 상승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72조를 넘어섰다"며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의 환매에 따라 재투자 추정치를 감안한 수탁액은 4일 연속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 펀드가 -89억원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고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주식 1ClassK(-83억원)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 A(-51억원)도 자금 감소 상위에 올랐다.
반면 이날 자금 유입 상위 10개 펀드중 5개 펀드가 배당주 및 가치주 투자펀드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3Class-A(71억원) 등 디스커버리펀드 시리즈가 자금 유입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배당주장기주식 1(38억원) 신영마라톤주식(A형)(25억원)도 자금이 증가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펀드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9일 현재 3615억원 증가한 36조4653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자금 및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 금액이 최근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중국펀드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 펀드에 무려 816억원 유입됐으며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 펀드도 651억원 늘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