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 주택시장 전망 또 하향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10.11 07:37
미국 주택시장 전망이 또 하향 조정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일(현지시간) 올해 기존주택 매매가 전년에 비해 10.8% 줄어들 것이라는 수정된 전망치를 발표했다. 지난달 제시했던 8.6% 감소 보다 더 악화된 예측이다.

이 기관은 올 초인 1월만 해도 기존주택 매매가 전년 보다 0.6% 감소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지만 신용위기와 주택시장 조정 장기화 등으로 이번까지 총 8번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매매 건수는 563만채를 기록했던 지난 2002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기존주택 중간 매매 가격은 전년 보다 1.3% 하락한 21만9000달러로 예상했다. 지난달 전망치인 1.7% 하락 보다는 소폭 상향 조정된 가격이다.

올해 신규주택 매매는 지난해의 105만채 보다 23% 급락한 80만5000채로, 지난 97년(80만4000채) 이후 최악을 보일 것으로 이 기관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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